디자인 플랫폼 망고보드를 활용해 ‘콘텐츠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강의 분야를 개척했다. SNS가 아니면 소통이 어려운 시대, 구세주 같은 인물이랄까. 무엇보다 소상공인, 창업자, 마케터 등 홍보가 절실하지만 감각적인 콘텐츠 작업이 아쉬운 이들에게 유용하다. 쉽게 접근하고 작업할 수 있는 콘텐츠 디자인을 가이드 해주는 애드앤미디어 엄혜경 대표 이야기다.재밌는 건, 그는 콘텐츠 디자인 강의라는 가장 트렌디한 일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소통의 가장 고전 방식이라 할 수 있는 책을 만드는 일을 한다는 것이다. 어쩌면 너무 다르기도, 실은 통하기
지난 달 24일 네이버가 초 거대언어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발표했다. 더불어 챗GPT와 같은 챗봇 서비스인 클로바X와 AI와 검색을 결합한 ‘큐’ 서비스도 소개했다. 챗GPT로 시작된 초거대 AI 전쟁이 국가간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챗GPT 일하는 방식을 바꿔라”의 저자인 이병주 대표가 생성형 AI의 확산이 비즈니스와 일하는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고, 우리는 무엇을 대비해야 하는지 들려줬다. 한국인 사용자들이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부분이 많을 겁니다.이런 점에서한국어를 중점 학습한초 거대 언어 모델이 나왔다는 건반
조직이 성과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는 성과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 리더는 자기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들이 일을 더 잘하도록 움직이게 하는 사람이니까... 여기 20년간 다수의 조직에서 리더십 및 성과관리 강의와 퍼실레이터로 활동하는 이가 있다.D그룹 교육팀장이었던 정경희 박사는 2004년 7월 엑설런스 컨설팅을 창업했다. 첫 강의는 하이닉스반도체 팀장과 파트장 대상으로 3일 24시간 동안 진행한 성과관리(Effective Performance Management) 과정이
버크만 진단 검사는직장에서 이루어진 철저한 경험을 바탕으로경험적 연구를 거쳐고안된 진단 도구라는 것입니다.그래서 기업교육에 특화된 장점이 있습니다.버크만 강의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많은 콘텐츠 중 버크만 진단에 집중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많은 진단도구를 활용한 강의 중에서 단연코 버크만 진단이 가장 흥미롭고 즐거웠습니다. 물론 저는 모든 강의가 다 재밌지만요^^ 버크만 진단을 통해 얻었던 인사이트가 좋아서 시작하게 되었고 버크만 강의를 들으신 많이 직장생활 안에서 관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많이 얻었다고 하시면서 재출강을 요청해주시
“디자인 씽킹은 사람이 중심입니다”창의적 문제해결 디자인 씽킹이 무엇인가요?IDEO의 설립자 David Kelley 는 창의적 문제해결이란 문제의 맥락에 대한 공감 및 통찰력과 창의적인 솔루션, 그리고 솔루션을 분석하고 맥락에 맞추는 인간 중심의 합리적인 문제해결 방법론 이다 라고 정의하였고Katie Dill, Airbnb 디자인 부사장은 "디자인 씽킹은 호기심, 인간 중심 접근 방식, 의미 있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빠르게 반복하고 실패로부터 배우는 능력을 장려하는 사고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사람의 공통점은 인간 중
갑작스러운 폭우와 찜통 더위가 목욕탕의 냉탕, 온탕처럼 극명한 요즘같은 장마철에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 나오는 실내에서 독서를 하는 게 진정한 피서가 아닐까. 그렇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서점 진열대의 맨 앞칸에 자리한 베스트 셀러를 사서 읽어야 할까, 키득 키득 웃게 해주는 가벼운 만화책은 어떨까. 좋은 책은 무엇이고, 독서란 무엇인가. 이런 의문에 가장 현명한 길잡이를 해줄 수 있는 응답자를 물색했다. 그리고 영광스럽게도 ‘전쟁 이야기’, ‘안계환의 인문병법’, ‘변화 혁신 역사에서 길을 찾다’, ’유럽을 알아야 세상이 보인
“생의 의지를 잃은 채마음의 문을 걸어 잠갔던 암 환자가미술치료를 받으며자신의 삶에 대한 의미를 찾게 되면서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때로 백마디 말보다 하나의 그림, 하나의 음악이 더 큰 위로가 되어줄 때가 있다. 예술이 시대를 담는 그릇이라는 말이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일 터. 초록이 그림같은 싱그러운 6월, 그림으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베스트셀러 '그림의 힘'의 저자이자 국내 미술치료 최고 권위자이신 김선현 교수님(연세대학교)를 만났다. 교수님! 그러고 보면 예술이라는 매체는 참 위대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교수
“결국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요.조직에서의 업무 성향을 이해하면온전하게 그 사람이 보이고협업의 포인트를 찾게 됩니다” 심오피스가 무엇인가요?심오피스를 아주 쉽게 설명드리면, 직장인 업무성향진단 도구예요. 조화를 뜻하는 ‘심(symphony)’과 회사를 뜻하는 ‘오피스(office)’의 합성어로 다양한 색깔의 사람들이 모여 함께 그리고 조화롭게 일하자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진단 데이터를 토대로 조직 구성원의 업무성향을 9가지로 유형화했고, 조직의 형태와 리더-팀원, 팀원-팀원과의 관계 패턴을 분석해, 조직의 성장 전략 및 협업,
“행복은 추상적이고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바로 그것이 우리 사회의 행복도가낮은 이유이기도 하지요.” “일이 잘 풀리지 않고내 마음처럼 잘 안된다 해도그럴 수 있음을 인정하고다 지나간다는 것을 믿고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며 시간을 견뎌보는 거지요.” 대표님을 생각하면 항상 대표님의 미소 짓는 표정부터 먼저 떠오릅니다. 행복전도사라는 타이틀 때문이기도 하고 대표님의 일상의 표정이 그러시니까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잎 클로버를 찾기 보다 세잎 클로버에 감동하는 게 행복 디자이너 김재은 대표님의 모티브가 아닐까
“저는 사람들 얘기를 들어주고얘기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변호사로서의 제 1덕목은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벌써 11년차 변호사라고 들었습니다. 길다면 길 수도 있고, 짧다면 짧을 수도 있는 연차가 아닐까 싶은데요. 먼저 맨 처음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고 싶습니다. 좀 식상한 질문이긴 한데, 원래 어렸을 때 꿈도 변호사였나요?저의 첫 번째 꿈은 여행 작가였습니다. 물론 가족들이 좀 당혹스러워했죠. 하하하 사실 저는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다 의사셨어요. 그래서 가족들도 당연히 제가 의사라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여행 작가가 되겠다고
온난화의 역습이 지구를 뒤덮고 있다. 환경에 대한 경각심은 비단 해당 재해지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지구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환경 문제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더욱 중요해졌다. 전 지구적 문제로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는 기업의 ESG 경영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ESG란 무엇인가요?ESG는 "환경 (Environmental), 사회 (Social), 지배 구조 (Governance)"의 약자입니다. 기업이나 투자자 등이 ESG 기준을 고려하여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투자하는 것을
문화유산은 그저 박물관이나 고서에 등장하는 고리타분한 옛것이 아니라 현재에도 반짝거리는 보물이다. 수천 년의 어제와 오늘이 쌓여 지금을 만들었다. 현재는 과거로부터 연결되었으며 과거는 내일의 지침을 알려주는 스승이다. 선생님의 호칭이 참 많습니다. 소리꾼, 국악인, 민속학자, 방송인 그리고 작가... 어느 쪽이 가장 마음에 드십니까?글쎄요. 호칭에 대해서 한 번도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요. 그냥 우리 문화를 공부하고 음악적으로 따라하다 보니 국악인이고, 학문적 측면에서는 연구하는 민속학자입니다. 또 방송에 나가 설명을 하다
봄볕이 나른한 오후 유영만 교수님을 만났다. 천천히 길게 드리운 봄 햇살의 섬세함은 유영만 교수님을 닮았다. 평소 언어유희를 즐기는 분인 터라 느릿한 말 속에 숨은 촌철살인의 한마디 한마디는 언제나 여운이 길었다. 편안하지만 생각을 집중시키고 때로 말속에 담긴 고급 유머를 못지않게 받아치고 싶은 묘한 승부욕을 발동시키는 분이다. 나의 마지막 단어는 도전이라 말하는 지식생태학자 유영만!그는 조금 남다른 삶을 건너왔다. 민 : 교수님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지식생태학자라는 타이틀을 갖고 계시는데 어떻게 그런 네이밍을 탄생시키신 건가요